라카 러브 실크 블러쉬... 사랑햐

우선 뽐뿌를 넣기 위해 뷰튜버 민스코님 영상부터 냅다 올립니다. 🤗
새벽에 이거 보다가 다른 색 더 사고 싶어서 손 떨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결국 한판 샀어요. ㅎㅎ


https://youtu.be/4weHFOeeIRU

전 엔젤이랑 돌체 두개만 샀었는데, 제가 느낀 실제 발색이랑 거의 흡사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핫딜 글이랑 연계해서 후기글을 써볼 생각으로 프리오더 행사 첫 날에 아묻따 바로 질렀으나! 발색을 잘 못잡겠어서 포기했답니다. ㅎㅎ
똥손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그러지 않아도 슬프니까요... 😇
아무리 찍어도 눈으로 보는 거랑 광택도 색감도 질감도 다 다른 것 같은... 그런 좌절감을 아시나요...

하지만! 좋거든요!! 괜찮거든요!! 추천은 하고 싶거든요!!
돈 받은 거 없고 제품 받은 것도 없지만 추천은 하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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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발색샷이구, 쉬머펄의 광택이 좀 덜 잡힌 것 같기도 하지만, 멀리서 보면 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우리가 실사용했을 때를 생각하면 저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아요.
누가 코앞에서 제 볼따구의 반짝반짝 펄입자를 뚫어져라 관찰할 일이 뭐 얼마나 있겠어요. 🙄

민스코님이 치크팝이랑 제형감이 비슷하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느끼기엔 치크팝보다 입자가 더 고와서 둘을 비교하면 라카가 좀 더 보들보들 보송보송하게 느껴졌어요.

또 치크팝 특유의 맑은 광택과는 달리, 은빛광이 돌아서인지 안개낀 듯 희미하게 탁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발림성과 은은한 광택때문에 이름처럼 굉장히 실키하다 생각했답니다.

블러처리한 것마냥 광이 돌다보니 피부가 좋아보이게끔 만들어 줍니다.
피부가 촉촉해보인다거나 그렇진 않고, 요철이나 피부결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보이고, 윤광이 은은하게 도는 쪽입니다.
근데 이건 이 제품만 그런 건 아니고, 쉬머 제형이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긴 해요. ㅎㅎ


그리고 같이 증정하고 있는 브러쉬랑 궁합이 엄청 좋아요.
정말 얇게 발리는데, 엄청 잘 쌓여요. 👍
보통 블러셔 기준으로 2번 샥 하면, 한번 쌓았을 때랑 사실 엄청난 차이가 나진 않는 편인데, 얘네들은 합이 어찌나 잘 맞는지 붓질 하는만큼 차곡차곡 겹겹이 너무 쉽게 쌓여서 놀랐어요. ㅎㅎ
발색이 이렇게 쉬운 일인가 싶게 잘 됩니다.

다만 많이 얹을수록 윤광이 예뻐지진 않습니다.
한 번 딱, 많으면 두 번 바르는 게 젤 예뻤어요.

그리고 가루날림이 별로 없어서 뭉침 없이 발리기 때문에 초보자분들 쓰기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민스코님은 손으로 쓱쓱 하시던데 그럼에도 가루가 긁혀져 나오는 게 들쭉날쭉 거칠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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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도 질이지만 사실 새벽에 잠 못 이루고 있었던 건 색상때문이었어요.
다른 색상 발색해주신 걸 보니, 진짜 모든 색이 데일리가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퍼스널컬러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제가 바르고 싶다는 게 중요한거죠!! 😭😭😭
저도 라벤더 발라보고 싶고!
저도 꽃분홍 써보고 싶었다! 이 말입니다!! 🥹🥹🥹

특히 포엠... 너무 탐나요.
제 얼굴에 쓰면 흙빛깔 체한 사람 얼굴이 될 것 같아서 거들떠도 안 봤는데, 섞어 쓸 생각을 하시다니 민스코님 천재신가봐요. 😳
채도를 눌러주는 용도... 그것 정말 도파민이 돌게 만드는 마법같은 단어 💕

정말 마법같은 너... 너무나 내 것 냄새... 내꺼 하자... 🤤
사실 돌체를 구매할 때 팬색을 보고 좀 더 어두운 컬러일 줄 알고 구매했어요.
월넛 정도는 될 줄 알고 미쿡언니 느낌 메이크업을 생각했었는데, 색이 너무 옅고 노란끼가 많아서 실망했거든요.
제가 웜이긴 하지만 또 너무 누런 건 금단의 영역인 인간이라 이걸 어떻게 써야하나 싶었죠.
하지만 포엠 너와 함께라면... 당신과 함께라면... 매일 함께... 🤤



내일 모레 13일까지 프리오더 행사로 원쁠원 및 브러쉬 증정을 하고 있으니 다들 둘러보시라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돈이고 제품이고 아무 것도 받은 거 없는 일방적 사랑 고백입니다. ㅎㅎ

https://zoob.tistory.co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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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글로만 전해드린 이상한 발색 후기였습니다. ㅎㅎ
나름 최선을 다 한 거예요...
더 묻지 마세요. 저도 똥손인 게 슬프니까요...